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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바 축구’ 브라질이 친선경기에서 ‘ 아트 싸커’ 프랑스에 완승을 거뒀다.
브라질은 10일(이하 한국시각) 브라질 포르투 알레그레 그레미우 아레나서 열린 프랑스와의 A매치에서 3-0으로 완승했다.
이번 승리로 브라질은 지난 1992년 8월 이후 무려 21년 만에 천적 프랑스를 꺾는 감격을 누렸다.
이날 브라질은 오스카(22·첼시), 에르나네스(28·라치오), 루카스 모우라(21·파리 생제르맹)가 연속 골을 터트리며 프랑스를 손쉽게 제압했다.
홈팀 브라질은 승리를 위해 정예 멤버를 총출동시켰지만 전반에 골을 성공시키지 못한 채 후반 시작을 0-0 상태에서 맞았다.
첫 골이 터진 것은 후반 9분. 프레드가 좌측면서 찔러준 패스를 오스카가 골로 연결 시키며 포문을 연 것.
기선을 제압한 브라질은 후반 40분 에르나네스가 추가골을 넣은데 이어 후반 추가시간에는 루카스 모우라가 페널티킥까지 성공시켜 3-0 완승을 거뒀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