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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행 대한체육회장. 스포츠동아DB
김정행 KOC 회장은 19일 이틀에 걸친 조정위원회를 마친 뒤 기자회견에서 “선수들의 경기력 향상을 위해 각 종목 연맹과 협의해 선수 선발과 해외전지훈련, 훈련시설 확충 등을 추진할 계획”이라며 “안방에서 대회가 열리는 만큼 메달 20개 이상 획득과 종합 4위가 목표”라고 밝혔다. 구닐라 린드베리 IOC 조정위원장도 “한국은 2010밴쿠버동계올림픽에서 종합 5위를 차지한 빙상 강국이지만, 다른(빙상을 제외한) 종목의 경기력을 높이기 위해 더욱 노력해야 한다”며 “아이스하키와 스키 등 전 종목에 출전하는 홈팀이 좋은 성적을 내는 것은 아주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한국은 밴쿠버동계올림픽에서 빙상종목에서만 금메달 6개, 은메달 6개, 동메달 2개를 따낸 반면 설상종목에선 단 한 개의 메달도 얻지 못했다.
홍재현 기자 hong927@donga.com 트위터 @hong9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