앙리 패널티킥 ‘이런 플레이가 가능해?’

입력 2013-07-08 15:46: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동아닷컴]

‘앙리 패널티킥’

티에리 앙리(36·뉴욕 레드불스)가 페널티킥 상황에서 슛이 아닌 패스를 하며 진기한 장면을 연출했다.

앙리는 8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시카고의 솔져 필드에서 열린 ‘메시와 친구들-세계올스타’ 세 번째 자선 경기에 출전했다.

이날 세계올스타 팀으로 나선 앙리는 팀이 2-1로 앞선 상황에서 페널티킥 키커로 나섰다. 앙리가 볼 앞에 섰을 때, 뒤에 있던 플로랑 말루다(33·첼시 FC)가 뛰어 나왔다. 앙리는 이내 슛이 아니라 말루다에게 패스를 했다. 말루다는 받은 볼을 그대로 왼쪽으로 차 넣었다.

이 기상천외한 페널티킥은 과거 로베르 피레와 앙리가 시도했던 적이 있다. 하지만 당시 피레가 패스를 연결하지 못하며 오히려 반칙을 받은 바 있다.

‘앙리 패널티킥’을 접한 누리꾼들은 “앙리 패널티킥, 저렇게 해도 되는구나”, “앙리 패널티킥, 실전에서 해봐야겠다”, “앙리 패널티킥, 기어이 성공했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이날 경기는 ‘메시와 친구들’이 9-6으로 승리했다.

사진출처|앙리 패널티킥. 유튜브 동영상 캡쳐
동아닷컴 스포츠뉴스팀 /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