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지영 여배우 노출 경쟁 비판에 클라라 “뜨끔해서…”

입력 2013-07-09 11:4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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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 연예인 노출’에 대한 소설가 공지영와 방송인 클라라가 트위터 대화가 눈길을 끌었다.

공지영은 지난 3일 자신의 트위터에 “솔직히 여자 연예인들의 경쟁적 노출, 성형 등을 보고 있으면 여자들의 구직난이 바로 떠오른다. 먹고 살길이 정말 없는 듯하다. 이제는 연예인뿐 아니라 TV나 매체에 나오는 모든 여성들도 그 경쟁대열에”라는 글을 남겼다.

먹고 살기 힘든 일부 여성 연예인들이 노출을 하고 있다고 달갑지 않은 마음을 내비쳤다.

이에 클라라는 4일 트위터를 통해 “뜨끔해서 드리는 말씀이지만 제게 관심은 직장인 월급과 같고 무관심은 퇴직을 의미해요. 월급을 받아야 살 수 있는 것. 하지만 월급이 삶의 목표가 아니듯, 제 목표도 관심이 아니에요. 훌륭한 연기자가 되는 것이에요”라고 답했다.

클라라는 대중의 관심 때문에 노출은 했지만 그것은 더 높은 꿈을 위한 수단이라고 솔직한 심경을 전한 것.

클라라는 최근 한 방송에서도 스타들의 마케팅 수단이 된 노출에 대해 “인생이 바뀌었다”며 “8년 동안 관심을 못 받았는데 이 관심을 잃고 싶지 않다”고 솔직한 심경을 드러내기도 했다.

클라라는 2006년 데뷔해 많은 드라마와 시트콤에 출연했지만 크게 주목받지 못하다가 최근 노출이 심한 의상으로 구설수에 오르면서 관심을 모았다.

이에 누리꾼들은 “클라라 소신있네”,“공지영님의 말로 일부 틀리지 않지만 그들에겐 최선일 수도 있겠네요”,“어느 누가 잘못됐다고 할 수는 없는 것” 등의 반응을 보였다.

사진 출처|공지영, 클라라 트위터 캡처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기사제보 /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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