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스텔’ 무슨 내용이길래… 용인 살인사건 범인 “따라해보고 싶었다”

입력 2013-07-10 21:1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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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 살인사건 오원춘 호스텔’

‘호스텔’ 무슨 내용이길래… 용인 살인사건 범인 “따라해보고 싶었다”

용인 살인사건의 피의자가 공포영화를 즐겨보면서 잔인한 장면을 직접 실행해보고 싶었다고 말해 이목을 끄는 가운데 영화 ‘호스텔’이 언급돼 관심이 쏠리고 있다.

10일 경찰에 체포된 용의 살인사건의 피의자 심모 군(19)은 취재진에 “(‘호스텔’과 같은) 잔혹 공포영화를 자주 본다”면서 “그런 영화를 보고 실제로 한번쯤 살인을 해보고 싶은 적이 있었다”고 말했다.

‘호스텔’은 지난 2005년 미국의 일라이 로스 감독이 만든 잔혹 공포물. 거액을 낸 뒤 납치한 여행객을 대상으로 고문과 살인을 즐기는 비밀 클럽 이야기를 다뤘다. 그러나 반인륜적인 내용과 끔찍하고 잔인한 장면 때문에 우리나라에서는 상영 금지 결정을 받았다. 해외에서는 마니아층을 형성하며 2007년과 2011년 2편과 3편이 만들어졌다.

한편 이번 사건이 지난해 4월 경기도 수원에서 발생한 ‘오원춘 사건’과 유사하다고 알려지면서 눈길을 끌었다.

사진|‘용인 살인사건 오원춘 호스텔’ 영화스틸

동아닷컴 연예뉴스팀 /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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