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울버린’ 휴 잭맨 “아들 방에 태극기 걸려있어”

입력 2013-07-15 11:36: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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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리우드 배우 휴 잭맨이 한국에 대한 끝없는 사랑을 표현했다.

휴 잭맨은 15일 서울 용산구 그랜드하얏트서울에서 열린 영화 '더 울버린' 주연배우 휴 잭맨 내한 기자간담회에서 "딸에게 한복과 인형을, 아들에게는 태극기를 선물했다"고 말했다.

그는 2006년, 2009년, 2012년 이어 올해 4번째 한국을 방문했다. 특히 이번에는 한국이 유일한 아시아 방문 국가다. 특별히 한국을 방문하기로 결정했다.

휴 잭맨은 "한국에 오게 돼서 반갑다. 한국에 올 때마다 즐거워 오랫동안 방문하고 싶다. 어젯밤은 굉장히 맛있는 갈비를 먹었다"며 "한국 음식이 무척 맛있어서 방문할 때마다 저녁은 호텔 밖으로 나가서 먹는다"고 말했다.

휴 잭맨은 한국을 떠날 때 가족들에게 선물을 한다고 밝히기도 했다. 그는 "저번에 딸을 위해 한복과 인형을 샀고 아들에게는 태극기를 선물했다. 아들 방에 태극기가 걸려있다"며 "이번에도 당연히 선물을 사 갈 것이다. 아내의 선물도 사갈거다. 아내가 기뻐야 집안이 평안하다"며 남편으로서의 휴 잭맨의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영화 '더 울버린'은 사랑하는 이들을 잃고 고뇌에 빠진 울버린(휴 잭맨)이 먼 과거의 인연의 부름으로 내키지 않은 일본 여행을 떠난다. 모든 것이 낯설기만한 울버린이 적에 의해서 재생능력을 잃어 생애 최초로 죽음에 직면하는 울버린의 이야기가 그려진다. 제임스 맨골드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으며 휴 잭맨, 사나다 히로유키, 팜케 얀센, 윌 윤 리 등이 출연한다. 7월 25일 개봉.

동아닷컴 조유경 기자 polaris27@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국경원 기자 onecut@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영상|박영욱 기자 pyw06@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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