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선수 이장희 사망, 동기 노성호 격한 슬픔 “빨리 일어나 전화 받아”

입력 2013-07-16 18: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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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C 노성호 트위터.

[동아닷컴]

LG 트윈스 내야수 이장희(24)의 사망 소식에 절친했던 친구 노성호(24·NC)가 격한 슬픔을 드러냈다.

노성호는 이장희 사망 소식을 접한 16일 자신의 트위터에 “장난 그만 치자. 너 이렇게 얼굴 알리고 이름 알리고 싶으냐? 내 눈으로 확인하기 전까진 안 믿으련다. 그냥 어디서 자고 있는데 누가 거짓 기사 터뜨린 거지. 안 믿을거니까...빨리 일어나서 핸드폰 켜고 전화 받으라고 XX야”라는 글을 올렸다.

이장희와 노성호는 동갑내기로 동국대학교 08학번 동기다.

이장희는 15일 오후 4시께 서울 송파구 삼전동 사거리 부근 건물 주차장 입구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사건 담당경찰서인 송파경찰서는 실족사로 추정하고 정확한 사인 규명을 위해 16일 부검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장희는 우투우타로 경기고, 동국대를 거쳐 2012년 7라운드(전체 62순위)로 LG에 입단한 선수. 올 시즌 퓨처스(2군) 리그에서 42경기에 출전해 타율 0.255 7타점을 기록했다.

이장희의 빈소는 서울 경찰병원 장례식장 9호실이며 발인은 17일 오후 1시 실시될 예정이다.

동아닷컴 스포츠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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