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좌석 안전띠 의무화, 2015년부터 모든 도로 확대

입력 2013-07-20 11:08: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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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좌석 안전띠 의무화

전 좌석 안전띠 의무화, 2015년부터 모든 도로 확대

정부가 오는 2017년까지 교통사고 사망자 30% 줄이기를 목표로 2015년부터 모든 도로에서 전 좌석 안전띠 착용을 의무화한다. 현재 안전띠 착용 의무는 자동차 전용도로에 한정돼있었다.

국토교통부(장관 서승환)는 7월 19일 정부중앙청사에서 열린 제11회 국가정책조정회의에서 국무조정실, 안전행정부, 경찰청 등 관계부처와 함께 수립한 ‘교통사고 사상자 줄이기 종합대책(2013~2017)’을 논의·확정했다고 밝혔다.

이날 발표된 종합대책에는 사고 예방 효과가 큰 무인 단속 장비의 대폭 확대, 사고 위험 발생 위험이 높은 210개소 도로에 대한 시설 개선, 졸음쉼터의 확대 등이 포함됐다. 또한 금년부터 ‘착한운전 마일리지제도’ 시행해 교통법규 준수를 서약하고 1년간 교통법규를 위반하지 않은 사람에 대해 운전면허 행정처분 감경 등 인센티브를 부여하기로 했다.

아울러 2015년부터 ‘긴급구난자동전송시스템(E-call)'이 도입되며, 당해 출시되는 신차 기준으로 주간주행등 장착이 의무화될 예정이다. ‘긴급구난자동전송(E-call)시스템’은 사고 발생시 차량의 위치와 피해상황 등 교통사고정보를 차량에 설치된 단말기에서 인근 소방서, 의료기관, 경찰서에 자동으로 전송해주는 시스템이다.

서승환 국토교통부 장관은 “교통사고로 매일 15명에 가까운 귀중한 생명을 잃고 있으며 인적재난 중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한다”고 강조하며 교통사고를 줄이기에 국민들이 적극 동참해줄 것을 당부했다.

사진출처|SBS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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