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00만원 잡아라” 상반기 경정 최강자 누구?

입력 2013-07-24 07: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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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체육진흥공단 이사장배 대상경주 오늘 예선 내일 결승…이승일 우승 후보

“상반기 경정 최강 누구냐?”

올 시즌 경정의 상반기 최고 레이스인 국민체육진흥공단 이사장배 대상경정(이하 이사장배)이 24일부터 미사리 경정장에서 열린다.

이번 이사장배는 등급별 혼합 토너먼트 방식으로 진행된다. 시즌 1회차(2월 6일)부터 23회차(7월 11일)까지 성적 상위 24명의 선수들이 24일 예선전을 거쳐 최종 6명의 선수들이 25일 대망의 결승전(14경주)을 치른다.

한번만 져도 탈락하는 토너먼트의 특성에 따라 예선 경주부터 불꽃 튀는 접전이 예상된다.우승상금(1500만원)도 대상경주 중 가장 많다.

전문가들은 유력한 우승 후보로 ‘디펜딩 챔피언’ 이승일(34·5기)을 꼽고 있다. ‘휘감기의 마술사’로 불리는 이승일은 올해 만개한 기량을 자랑하며 23승을 올려 다승과 종합점수에서 1위를 달리고 있다.

특히 빅게임에 강해 올해 세 차례 대상경주에서 우승(스포츠월드배)과 준우승(문화일보배) 각각 1회를 기록하고 있다.

다승 2위인 백전노장 이재학(40·2기), 승부근성의 화신 김효년(39·2기) 등이 이승일의 이사장배 2연패를 저지할 경쟁자로 꼽힌다.

전문가들은 운행 기술 못지않게 모터 기력과 당일의 스타트 컨디션이 우승 트로피의 향방을 좌우할 것으로 내다봤다. 시상식은 25일 14경주 결승전 종료 후 미사리 경정장 야외 관람석 앞 특설무대에서 열린다.

경륜경정사업본부는 이사장배 대상 경정을 맞아 미사리경정장과 17개 장외지점 입장고객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승용차 스포티지R과 프라이드를 경품으로 제공한다.

김재학 기자 ajapto@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트위터@ajapt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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