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영아-남궁민, 드라마 ‘실업급여 로맨스’ 주인공 낙점

입력 2013-08-08 09:23:3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사진제공|E채널

배우 이영아와 남궁민이 케이블채널 E채널 10부작 드라마 '실업급여 로맨스'에서 주인공으로 낙점됐다.

'실업급여 로맨스'(연출 최도훈, 극본 이수아)는 드라마 작가를 꿈꾸는 실업급여 수급자 승희(이영아 분)가 실업급여센터 임시계약직 공무원으로 일하는 첫사랑 종대(남궁민 분)와의 재회로부터 벌어지는 이 시대 청춘들의 이야기다. 경쾌하고 발랄한 스토리 구성을 통해 주인공으로 발탁된 이영아와 남궁민 모두 기존의 차분했던 역할에서 벗어나 이미지 변신이 기대되고 있다.

최근 수사물과 사극에서 정통연기를 보여준 이영아는 '실업급여 로맨스'에서 임승희 역을 맡아 로코퀸으로서 입지를 다져나갈 계획이다. 김수현 작가만큼 잘 나가는 드라마작가를 꿈꾸지만 현실은 '사랑과 멸망'이라는 삼류 재연프로그램 월급작가로 일하는 승희를 통해 이영아만의 발랄하고 귀여운 이미지를 한층 더 어필할 예정이다.

이영아는 "오랜만에 밝은 연기를 선보일 수 있어서 좋다"며 "친구 같은 편안한 모습으로 다가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내 마음이 들리니', '청담동 앨리스' 등에서 인상적인 연기를 펼친 남궁민은 김종대 역을 맡았다. 대학시절 첫사랑 승희 때문에 인생이 꼬였다고 생각하는 종대는 장학금을 탈 목적으로 실업급여센터 임시계약직 공무원으로 일하는 인물이다. 우연히 첫사랑 승희와의 재회가 새로운 사랑에 걸림돌이 되면서 다시 한번 인생이 꼬이게 되는 찌질한 매력의 소유자다.

남궁민은 "연기 인생에 또 다른 기회가 되는 작품인 것 같다"며 "많은 기대를 부탁 드린다"고 전했다.

'실업급여 로맨스' 제작을 총괄하는 E채널 권용석 GM은 "'실업급여 로맨스'는 2030세대들의 공감을 자아내는 현실적이면서도 재미있는 요소들을 통해 웰메이드 로코물이 될 수 있도록 할 것"이라며 "검증된 연기력으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이영아와 남궁민이 처음으로 커플로 만나게 된 작품인 만큼 두 사람의 호흡이 매우 기대된다"고 밝혔다.

'실업급여 로맨스'는 10월 5일 밤 11시에 첫 방송된다.

동아닷컴 홍세영 기자 projecthong@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