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윤호. 사진제공|KPGA
배윤호는 8일 경기도 용인 태광골프장 북·동코스(파72·6943야드)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만 10개 쓸어 담는 폭풍샷을 터트리며 10언더파 62타를 쳤다. 합계 12언더파 132타로 최성호(27), 박성준(25), 정영석(26·이상 11언더파 133타)를 1타 차로 제치고 정상에 올랐다.
국가대표로 활약하다 2월 프로로 전향한 배윤호는 데뷔 6개월 만에 첫 우승을 차지하면서 안정적인 프로 입성에 성공했다.
배윤호는 “11번홀 더블보기로 위기가 있었지만 심리적 부담감을 잘 극복한 것 같다. 올 시즌 남은 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내 내년 KPGA 코리안투어 시드를 확보하는 게 목표다. 또한 일본 큐스쿨에도 도전해 한국과 일본 투어를 병행하고 싶다”고 말했다.
주영로 기자 na187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트위터 @na187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