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수 마스크를 쓴 아빠, 딸 몰래 포수 변신한 감동 사연

입력 2013-08-09 19:25: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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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수 마스크를 쓴 아빠

포수 마스크를 쓴 아빠, 딸 몰래 포수 변신한 감동 사연

포수 마스크를 쓴 아빠의 사연이 화제다.

7일 청주구장에서 열린 SK와 한화의 경기에 앞서 한 여학생이 시구자로 나섰다. 이 학생은 이가희 양(15)으로 와인드업 후 포수를 향해 공을 던져 시구를 마쳤다.

그런데 이 양은 자신이 던진 공을 건네주러 마운드로 걸어오는 포수를 보고 깜짝 놀랐다. 포수는 다름 아닌 이 양의 아버지였던 것.

한화구단은 “평소 아버지의 바쁜 일정 때문에 좀처럼 얼굴을 보기 힘들었다는 사연을 들었다. 며칠 전부터 아버지와 몰래 이벤트를 준비했다”라며 가족사랑을 일깨우는 의미에서 특별한 이벤트를 준비했다고 밝혔다

포수 마스크를 쓴 아빠의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포수 마스크를 쓴 아빠 사연 너무 감동적이다”“포수 마스크를 쓴 아빠와 딸 잊지 못할 추억이 되겠네”라는 등 반응을 보였다.

동아닷컴 스포츠뉴스팀/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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