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사로 “손흥민, 빠르고 득점력 좋아”

입력 2013-08-12 14:5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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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사로, 손흥민 극찬
피사로, 손흥민에 이어 다른 한국 선수에도 “기량 좋다”

[동아닷컴]

페루 축구의 간판스타 클라우디오 피사로(35·바이에른 뮌헨)가 손흥민을 칭찬했다.

피사로는 14일 수원 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릴 한국과의 친선경기를 위해 지난 11일 입국했다. 그는 12일 취재진과의 인터뷰에서 손흥민을 언급했다.

피사로는 “한국인 분데스리가 선수를 알고 있느냐”는 질문에 “손(흥민)을 알고 있다”고 답했다. 이어 “그는 빠르고 득점력이 있는 선수다”라고 칭찬했다. 아울러 “다른 선수들도 모두 기량이 좋다”라고 덧붙였다.

한국 대표팀에 관한 질문에 그는 “한국은 굉장히 빠른 것이 강점이다. 남은 이틀 동안 분석해서 좋은 경기를 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페루대표팀에 대해서는 “현재 페루는 월드컵 본선진출에 난항을 겪고 있다. 그러나 잘 극복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피사로는 지난 1999~2000시즌에 SV 베르더 브레멘 소속으로 분데스리가에 데뷔했다. 2001~2007년까지 바이에른 뮌헨에서 활동한 그는 174경기에서 71골을 터뜨리며 간판 공격수로 활약했다. 이후 첼시와 브레멘을 전전한 뒤 지난해 5월 뮌헨으로 복귀했다.

그는 한국팀과의 맞대결에 대해 “월드컵 본선에 진출한 팀과의 경기라 매우 기대된다”고 밝혔다.

한편, 2014 브라질 월드컵 남아메리카 예선에서 7위(승점14)에 머문 페루는 5위 우루과이(승점16)를 넘어서야 본선행 티켓을 획득할 수 있다.

사진|클라우디오 피사로. 피사로 트위터 출처
동아닷컴 김우수 기자 woosoo@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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