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셸 위, 미국대표논란… 솔하임컵에 또 출전

입력 2013-08-16 18:0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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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셸위. 동아일보DB

맬런 단장, 미셸 위 미국대표논란에 “큰 대회 성적 좋아”

[동아닷컴]

미국과 유럽의 여자 골프 대항전인 2013 솔하임컵 대회에 미셸 위(24·미국)가 대표로 선발돼 논란이 일고 있다.

미국의 ‘USA투데이’는 15일(이하 한국시각) “미셸 위가 미국대표팀에 발탁돼 논란의 중심에 섰다”고 보도했다.

미셸 위는 오는 17일부터 사흘간 미국 콜로라도 주 파커 콜로라도 골프장(파72·7,604야드)에서 개최되는 2013 솔하임컵에 출전한다. 이 대회는 미국과 유럽의 여자 골프 대항전으로 2년에 한 번씩 미국과 유럽에서 서로 번갈아 열린다.

논란의 시작은 미국 대표팀의 멕 맬런 단장이 최근 부진한 미셸 위를 단장 추천으로 미국 대표팀에 선발하면서부터.

USA투데이는 “맬런은 별생각 없이 미셸 위를 뽑았으나 많은 이들이 이를 두고 정신 나간 짓으로 생각한다”고 전했다.

맬런 단장은 지난 2009년에도 미셸 위를 추천해 대회에 참가시킨 바 있다. 미셸 위는 2009년부터 솔하임컵에 3회 연속 출전이다.

맬런 단장은 미셸 위의 발탁 이유로 “미셸 위가 큰 무대에서 좋은 성적을 거뒀기 때문”이란 점을 들었다.

신문에 따르면 미셸 위는 지난 40개 대회에서 16차례나 컷 탈락했다. 지난 2년간 대회 톱 10에 오른 것은 3차례에 불과하다. 세계랭킹도 82위로 쳐져 있다.

신문은 “언제나 솔하임컵 단장의 선수 선발 과정은 논란이 있었다. 솔직히 말해 신경 쓰이지는 않는다”고 말한 미셸 위는 인터뷰 내용도 전했다.

한편, 미셸 위 이외에 솔하임컵 미국 대표로는 올 시즌 브리티시오픈 우승자 스테이시 루이스, 크리스티 커, 폴라 크리머 등이 참가한다.

동아닷컴 스포츠뉴스팀 /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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