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태인, 1군 제외… ‘어깨 실금’ 때문

입력 2013-08-20 16:28: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채태인. 스포츠동아DB

채태인 1군제외, 강봉규 콜업

[동아닷컴]

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즈의 선두 수성에 빨간불이 켜졌다.

현재 타격 1위를 달리고 있는 채태인(31)이 부상으로 20일 대구 시민야구장에서 열리는 SK 와이번스와의 홈 경기에 출전할 수 없게 됐다.

이에 따라 삼성은 채태인을 1군 엔트리에서 제외시키고 외야수 강봉규를 1군에 합류시킬 예정이다.

채태인은 지난 17일 포항구장에서 열린 넥센전 3회 문우람의 우익선상 타구를 다이빙 캐치하는 과정에서 왼쪽 어깨를 다쳤다.

19일 채태인은 구단 지정병원에서 MRI 촬영을 했고 그 결과 ‘왼쪽 어깨 상완골두 대결절 부위에 금이 갔다’는 진단을 받았다. 2~3주 후 통증이 없으면 가벼운 훈련을 재개할 예정이다.

채태인은 현재 타율 0.356로 리그 1위에 올라있다. 공격진에 큰 힘을 보태던 채태인의 결장으로 삼성은 LG와의 선두 싸움에도 적잖은 어려움을 겪을 전망이다.

한편, 20일 삼성-SK전은 차우찬(삼성)과 세든(SK), 두 좌완 선발 맞대결로 펼쳐진다.

동아닷컴 스포츠뉴스팀 /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