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시내티 추신수. 동아닷컴DB
추신수(31·신시내티·사진)가 이틀 연속 안타를 때리며 팀 승리에 기여했다.
추신수는 20일(한국시간) 그레이트 아메리칸 볼파크에서 열린 애리조나와 홈경기에서 1번 중견수로 선발 출장해 3타수 1안타 1볼넷을 기록했다. 전날 2안타 3볼넷에 이어 이날도 2차례나 출루 하며 좋은 활약을 펼쳤다. 시즌 타율은 전날 0.277에서 0.278로 약간 올랐다.
1회말 첫 타석에서 1루 땅볼로 아웃된 추신수는 3회말 1사 후 볼넷을 골라 출루했다. 그러나 도루에 실패하며 더 이상 진루하지 못했다. 통산 99개 도루를 기록하고 있어 100호 달성을 노렸지만 시즌 9번째 도루실패를 기록하고 말았다. 4-1로 앞선 4회말 2사 2·3루에서 삼진을 당했지만 7회말 선두타자로 나서 좌완 구원투수 조 대처에게 우전안타를 날렸다. 신시내티는 5-3으로 승리하며 2연승(71승54패)을 달렸다.
이경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