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성, ‘MOM 선정’ 활약에 해외 누리꾼들 “클래스는 영원”

입력 2013-08-21 13:2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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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성. PSV 에인트호번 공식 페이스북 출처

박지성 하이라이트

[동아닷컴]

박지성(32·PSV 에인트호번)의 활약에 해외 누리꾼들도 찬사를 보냈다.

박지성은 21일(한국시각) 네덜란드 에인트호번 필립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AC밀란과의 2013~2014시즌 유럽 챔피언스리그 예선 플레이오프 1차전에 오른쪽 측면 공격수로 선발 출전했다.

이날 박지성은 팀의 최고참답게 팀플레이에 주력하는 모습을 보였다. 평균 나이 22.3세인 팀 동료들에 비해서도 월등한 활동량을 보인 박지성은 전성기 기량을 되찾은 듯했다.

팀이 0-1로 뒤지던 후반 16분 박지성은 제프리 브루마(21)에게 패스해 결정적인 기회를 만들었다. 브루마는 패스를 받아 중거리 슛을 때렸고 상대 골키퍼가 미처 처리하지 못한 공을 팀 마타브즈(24)가 헤딩으로 동점골에 성공했다.

박지성은 68분 동안 8,820m를 뛰며 전성기 못지 않은 활동량을 보였다. 90분을 모두 소화했다고 가정했을 때 11km이 넘는 거리를 뛴 것.

박지성의 활약에 해외 누리꾼들도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한 해외 트위터리안은 “박지성이 QPR에서 활동한 지난 시즌보다 이번 경기가 더 영향력 있었다”고 말했다.

또다른 트위터리안은 “박지성은 챔피언스리그에서 잔뼈가 굵은 최고의 플레이어다”라고 평가했다. 이밖에도 “박지성은 왜 QPR에서 경기에 나서지 못한 거야?”, “박지성이 최우수 선수에 뽑히는 건 당연하지”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이날 밀란과 1-1로 에인트호번은 오는 28일 이탈리아 밀라노 산시로 경기장에서 챔피언스리그 플레이오프 2차전을 치른다.

동아닷컴 스포츠뉴스팀 /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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