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4연승…4강 GO!

입력 2013-08-22 07: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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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먼 한화 상대 시즌13승 다승단독 1위
김민성 역전 스리런…넥센, LG에 6-4

꿈같은 일일 천하였다. 삼성은 21일 대구에서 열린 ‘2013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SK전에서 박석민의 연타석 홈런에 힘입어 SK에 9-7 승리를 거두며 단 하루 만에 1위를 탈환했다. 전날 18년(6545일) 만에 감격의 1위에 오른 LG는 목동 넥센전에서 뼈아픈 역전패를 당하며 하루 만에 2위로 떨어졌다.

삼성 박석민은 SK 선발 김광현을 상대로 2회 1점홈런, 3회 3점홈런(시즌 12∼13호) 연타석 홈런을 날리며 4타수 3안타 4타점 2홈런으로 팀을 다시 1위로 이끌었다. 개인통산 6번째 연타석 홈런이었다. 삼성 선발 배영수는 6.2이닝 동안 8안타를 맞았지만 삼진 4개(3볼넷)를 잡으며 3실점으로 막아 시즌 11승(3패)을 올렸다.

NC는 잠실에서 두산을 상대로 연타석 홈런(시즌 15·16호)으로 4타점을 올린 이호준의 활약으로 7-5 승리를 거뒀다. 선발 이재학은 6.1이닝 동안 3안타 4볼넷 7삼진 3실점을 기록하며 시즌 7승(5패 1세이브)을 올렸다. 이재학과 신인왕 경쟁을 하고 있는 두산 유희관은 7.1이닝 동안 6실점하며 시즌 4패(7승)가 됐다.

넥센은 서동욱이 2회말 LG 선발 우규민에게 2점 홈런(시즌 4호)을 때리며 앞서나갔지만, 선발 나이트가 4회초와 5회초 연이어 실점했다. 7회초 교체된 한현희가 다시 박용택, 정성훈에게 역전을 허용했다. 하지만 김민성이 8회말 김선규를 상대로 역전 3점 홈런(시즌 14호)을 때리며 6-4로 승리했다.

롯데는 대전에서 한화를 상대로 6-4 승리를 거두며 4연승으로 4강 추격을 계속했다. 5.2이닝 동안 4실점한 선발 유먼은 시즌 13승으로 다승 단독 1위를 달렸다.

이경호 기자 rush@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트위터 @rushlk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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