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짝 연상연하 특집’에서 무서운 언니들(?)의 기싸움이 시선을 모았다.
21일 방송된 SBS ‘짝’ 56기 연상연하 특집에서 여자2호와 3호는 남자1호를 도시락 파트너로 선택했다.
이 과정에서 여자2호는 남자1호에게 여우와 곰 어떤 스타일이 좋은지 물었다. 이에 남자1호는 “곰 보다는 여우가 좋은 것 같다”고 답했다.
이에 여자2호는 스스로 “난 곰과는 아니야”라고 말했다. 하지만 여자3호는 “그런데 누구든 진짜 좋아하는 사람이 생기면 곰이 되는 것 같다”며 “여우짓은 계산이 들어가지 않냐. 이렇게 해야지, 저렇게 꼬셔야지 생각을 하니까 여우가 되는 것 같다”고 다른 입장을 설명했다.
그러자 여자2호는 “난 곰이 되기는 싫다”고 강조하며 “내 생각에 그건 의욕이 없고 열정이 없는 것. 신비로움이 깨질 것 같다”고 입장을 굽히지 않은 것.
여자3호는 제작진과 인터뷰에서 “그 자리가 편하지는 않았다”며 “남자1호를 생각하는 여자2호 분의 깊이가 나보다 좀 더 깊었던 것 같다”고 좋게 마무리 했다.
여자2호는 “남자1호의 마음이 나에게 좀 더 기울어 있을 것 같다는 약간의 자신감이 생겼다”며 “저 분만 마음이 흔들리지 않으면 나는 쟁취한다”고 자신했다.
‘짝 연상연하 특집’에 누리꾼들은 “짝 연상연하 특집 흥미진진하다”, “짝 연상연하 특집 은근히 재밌네”, “짝 연상연하 특집 연상 누님들의 팽팽한 기싸움”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남자1호는 다른 마음을 드러냈다. “여자2호님이 신호를 주는데 부담스럽다. 본질적으로 나이가 보인다”며 “숫자로 얘기하면 7살 차이가 나는데 내가 33살이 되면 여자2호님께서는 40살이 된다. 좀 갑갑하다는 생각이 드는건 사실이다”고 토로했다.
사진 출처|SBS ‘짝’ 캡처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기사제보 /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