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호필 커밍아웃 소식에 루크 맥팔레인도 화제

입력 2013-08-22 10:33: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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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호필 커밍아웃 루크 맥팔레

석호필 커밍아웃 소식에 루크 맥팔레인도 화제

국내에서 ‘석호필’로 유명세를 탄 배우 웬트워스 밀러가 커밍아웃을 하자 그의 동료배우 루크 맥팔레인도 화제가 됐다.

웬트워스 밀러의 커밍아웃 소식은 21일(현지시각)미국 연예 매체 TMZ의 보도를 통해 알려졌다. TMZ는 “웬트워스 밀러가 공식적으로 게이 선언을 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라고 밝혔다.

웬트워스 밀러는 최근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 영화제에 공식 초청을 받았지만 거절을 했다. 그 이유는 러시아 정부가 성소수자들을 향한 태도가 곱지 않기 때문이다.

웬트워스 밀러는 “영화제 측의 초청은 감사하지만 현재 러시아 정부가 성소수들을 향한 태도에 대해 유감스럽게 생각한다”며 “나 같은 성소수자들이 삶을 살아가고 사랑할 수 있는 권리에 대해 부정적으로 생각하는 나라에서 진행하는 축제를 즐길 수 없다”라고 말했다.

이어 “상황이 호전된다면 참석 여부에 관해 충분히 검토해 보겠다”라고 덧붙였다.

웬트워스 밀러가 공식적으로 커밍아웃을 선언하자 동료배우 루크 맥팔레인도 화제가 됐다. 웬트워스 밀러는 2007년 루크 맥팔레인과 데이트하는 장면이 포착되며 동성애자 의혹에 휘말리게 된 바 있다.

이듬해 루크 맥팔레인은 커밍아웃을 발표했다. 루크 맥팔레인은 캐나다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커밍아웃을 하면 앞으로 어떤 일이 일어날 지 몰라 두려웠다. 하지만 더 이상 감출 수 없었다”고 밝히기도 했다.

사진제공│TOPIC / Splash News
동아닷컴 조유경 기자 polaris27@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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