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전드’ 라울 귀환에 라모스 “너무 행복해”

입력 2013-08-23 11:2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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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울 라모스

[동아닷컴]

세르히오 라모스(27·레알 마드리드)가 ‘레전드의 귀환’을 반겼다.

라모스는 23일(이하 한국시간) 자신의 트위터에 “그를 마드리드에서 볼 수 있어서 너무 행복하다. 영원한 전설. 모든 것에 감사하다(Incredibly happy to have him home. Eternal legend. Thanks for everything..!!)”라는 글과 함께 사진 한 장을 업데이트 했다.

사진 속 라모스는 깔끔한 정장 차림으로 유니폼을 입은 라울 곤잘레스(36)와 환히 웃고 있다.

2005년 레알 마드리드에 입단한 라모스는 대선배인 라울과 5년간 한솥밥을 먹었다. 지금은 팀의 주축 선수로 성장한 라모스는 라울과 3년 만의 만남에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라울은 23일 스페인 마드리드 산티아고 베르나베우에서 열린 레알 마드리드와 알 사드의 친선경기 ‘2013 트로페오 산티아고 베르나베우’에 등장했다.

그가 3년 만에 친정팀에 돌아오자 홈 팬들은 열광했다. 라울은 전반에는 레알 마드리드, 후반에는 알 사드 유니폼을 입고 경기를 치렀다. 전반전에는 주장 완장을 차고 레알 마드리드를 이끌기도 했다.

이날 레알 마드리드에서는 라울과 크리스티아누 호날두(29) 두 명의 ‘등번호 7번’이 함께 그라운드를 누비는 진풍경도 연출됐다.

한편, 라울이 선제골을 넣은 레알 마드리드는 알 사드에 5-0으로 대승을 거뒀다.
사진출처|세르히오 라모스 트위터

동아닷컴 김우수 기자 woosoo@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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