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퉁 결혼식 무산… 33살 연하 아내 “몽골에서 욕 먹어” 충격

입력 2013-08-28 20:1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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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닷컴]

배우 유퉁의 아내 잉크아물땅 뭉크자르갈 씨가 몽골 여론에 대해 밝혔다.

28일 방송된 tvN ‘eNEWS-은밀한 취재, 어제 뜬 이야기’에서는 결혼식에 실패한 유퉁의 이야기가 전파를 탔다.

이날 방송에서 유퉁은 뭉크자르갈 씨와 결혼하기 위해 몽골로 향했으나 결혼식을 하루 앞두고 두 사람의 관계가 악화되며 결혼식이 무산됐다.

제작진은 뭉크자르갈 씨에게 몽골 현지 여론에 대해 묻자 “결혼 사실이 알려지자 몽골 웹사이트에 우리 부부에 대한 이야기가 많이 거론됐다”고 밝혔다. 이어 “사람들이 욕을 하는 등 좋은 시선으로 보지 않았다. 그 때문에 되도록이면 같이 안 다니려 했다”고 덧붙였다.

두 사람은 지난 4월 경상북도 포항에서 결혼식을 올릴 예정이었으나 유퉁이 대마초 혐의 등의 문제를 일으켜 연기됐다.

방송에 따르면, 뭉크자르갈 씨는 결혼식을 하루 앞두고 유퉁과 함께 찍은 사진을 찢어버렸다. 이어 유퉁을 향해 “지금 이렇게 헤어지는 게 맞다”고 말했다. 이에 유퉁은 “결혼식이 이별식이 될 줄 알았겠나”라고 밝혔다.

결국 결혼식 당일, 뭉크자르갈 씨는 가족도 모르게 딸을 데리고 자취를 감췄다. 유퉁은 결혼식 장소에서 멍하니 아내를 기다렸으나 뭉크자르갈 씨는 끝내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다.

유퉁은 결혼식을 올리지 못한 채 홀로 귀국길에 올라야만 했다.

한편, 유퉁의 소식에 누리꾼들은 “유퉁, 안타깝다”, “유퉁, 아내가 많이 힘들었나보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사진|‘유퉁 결혼식 무산’ tvN eNEWS 방송 캡쳐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기사제보 /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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