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저스, 벌써 포스트시즌 대비? 베테랑 내야수 마이클 영 영입

입력 2013-09-02 07: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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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트시즌 진출을 넘어 월드시리즈 우승까지 바라보는 LA 다저스가 플레이오프 엔트리 등록 가능 트레이드 마감시한을 앞두고 베테랑 내야수 마이클 영(37)을 영입했다. 다저스는 1일(한국시간) 공식홈페이지를 통해 “필라델피아 내야수 마이클 영을 영입했다”고 발표했다. 다저스는 마이너리그 투수 롭 라스무센을 내주기로 했다.

영은 2000년 텍사스에서 메이저리그에 데뷔해 2004년부터 2009년까지 6년 연속 올스타에 선정된 스타플레이어다. 2008년에는 골드글러브도 수상했다. 2010∼2011년에는 텍사스 소속으로 2년 연속 월드시리즈를 경험했다. 올 시즌 필라델피아로 이적해 타율 0.276, 8홈런, 42타점의 성적을 기록 중이다. 2루수, 유격수, 3루수로 활약할 수 있는 전천후 내야수다.

다저스는 1일 샌디에이고전에서 승리하며 리그 두 번째로 80승 고지를 밟았다. 8월에 거둔 23승(6패)은 브루클린에서 LA로 연고지를 이전한 1958년 이후 월간 최다승 기록이다. 여기에 만족하지 않는다. 큰 경기 경험이 풍부한 베테랑 마이클 영을 영입하며 포스트시즌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홍재현 기자 hong927@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트위터 @hong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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