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상한 가정부’ 최지우-이성재, 수상한 첫 촬영 공개

입력 2013-09-03 23:2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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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상한 가정부’ 사진=SBS

‘수상한 가정부’ 사진=SBS

드라마 ‘수상한 가정부’의 최지우와 이성재가 첫 촬영부터 야릇한 포즈로 만나 관심을 모으고 있다.

SBS TV 월화드라마 ‘수상한 가정부’ 측은 3일 최근 경기도 광주의 한 주택 단지에서 진행된 촬영에서 최지우와 이성재의 첫 촬영모습을 공개했다.

해당 장면은 이성재의 비뚤어진 넥타이를 최지우가 고쳐 매주는 장면으로 두 사람 사이에 흐르는 묘한 기류가 미스터리한 분위기를 자아내 호기심을 자극하고 있다.

무표정한 얼굴의 최지우가 이성재의 넥타이를 바로 잡아주고 있는데 얼떨결에 ‘공격’을 당한 이성재의 얼굴엔 당황한 빛이 역력하다.

극중 박복녀(최지우 분)는 엄마를 잃고 아빠와 4남매가 함께 사는 가정에 어느 날 가사도우미로 들어온 의문의 여인이다.

사진 속 장면은 복녀가 가사도우미로 일하러 온 첫날 아침, 집주인 은상철(이성재 분)의 출근길을 배웅하는 모습이다.

서로 초면이라 어색하기 짝이 없는 사이면서도 복녀는 무슨 이유인지 대뜸 넥타이에 손을 대고 있으며, 이에 깜짝 놀란 상철은 얼떨결에 피하지도 못한 채 어색한 표정으로 허둥거린다.



이 같은 복녀의 행동에 대해 제작진은 불의(비뚤어진 것)를 보면 참지 못하는 복녀의 결벽적인 성향, 그리고 누군가로부터 끊임없이 쫓기는 듯한 상철의 피해의식을 상징적으로 나타낸다고 설명하고 있다.

한편, ‘수상한 가정부’는 오는 23일 첫 방송예정이다.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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