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스케 측, ‘사기혐의 논란’ 박상돈 재방송 분 “재편집 논의 중”

입력 2013-09-04 18:04: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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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스타K5’ 출연자 박상돈 씨. 사진 출처ㅣMnet

 ‘슈퍼스타K5’ 출연자 박상돈 씨. 사진 출처ㅣMnet

슈스케 측, ‘사기혐의 논란’ 박상돈 재방송 분 “재편집 논의 중”
Mnet ‘슈퍼스타K5(이하 슈스케5)’ 측이 출연자 박상돈 씨 재방송 분량을 편집 논의 중이라고 밝혔다.

‘슈스케5’ 측은 4일 동아닷컴과 전화 통화에서 “박상돈 씨의 사기혐의 및 횡령혐의를 전혀 몰랐다”며 “혐의가 인정된 것은 아니지만, 논란이 불거진 만큼 재편집을 논의 중이다”고 말했다.

이어 관계자는 “박상돈 씨의 해당 혐의가 사실이라면 방송에 나올 수 없었을 텐데, 출연했다는 사실만으로 무척 놀랍다”며 “현재 제작진 쪽에서 연락을 시도해봤으나 연락이 안되고 있는 상황”이라고 덧붙였다.

특히 “박상돈 씨가 말더듬이 장애를 겪고 있음에도 극복하려는 모습이 감동적이어서 방송을 통해 전달하고 싶었다”며 “이렇게 황당한 상황이 올 줄 몰랐다”고 놀란 심경을 전했다.

향후 출연진 검증 여부에 대해서는 “개인정보보호가 강화돼 쉽지 않은 상황이지만, 이런 사건을 미연에 방지하기 위한 방법이 있는지에 더욱 고민하고 제도를 마련해볼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박상돈 씨는 이날 오후 한 매체를 통해 현재 사기 및 횡령혐의로 기소중지 상태라고 보도됐다. 박상돈 씨는 지난 30일 방송에서 말더듬이라는 장애를 가지고 출연해 노래를 통해 극복하는 모습을 보이며 감동을 자아냈다.

동아닷컴 원수연 기자 i2overyou@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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