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다산 기린 장순이 ‘다산의 여왕 기린’ 등극

입력 2013-09-09 15:5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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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다산 기린.

‘세계 최다산 기린’이 공개돼 화제다.

‘세계 최다산 기린’인 ‘장순이’는 에버랜드 생태형 사파리 ‘로스트 밸리’에서 유명한 스타 동물이다.

에버랜드 측은 9일 “1990년 첫 출산한 장순이가 8일 18번째 암컷 새끼를 낳아 전 세계 동물원에 살고 있는 개체 정보를 관리하는 ‘국제 종(種) 정보 시스템’(ISIS, International Species Information System)에 가장 새끼를 많이 낳은 기린으로 등재됐다”고 밝혔다.

장순이는 이전까지 프랑스 파리 동물원 ‘람바’와 함께 17마리를 출산해 ‘세계 최다산 기린’ 공동 1위에 올라 있었으나 8일 18번째 새끼를 출산하면서 홀로 ‘세계 최다산 기린’ 타이틀을 얻게 됐다. ‘람바’는 2005년 이미 사망했기 때문에 ‘장순이’의 기록은 당분간 계속될 전망이다.

‘세계 최다산 기린’ 장순이와 26년간 함께 하며 18마리의 새끼를 모두 받은 김종갑 프로 사육사는 “장순이는 고령에도 자궁을 비롯한 신체 전반이 건강하다. 사육사로서 장순이처럼 건강한 기린을 만난 것은 큰 복이자 행운”이라는 소감을 밝혔다.

한편 ‘세계 최다산 기린’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세계 최다산 기린, 대단하다”, “세계 최다산 기린, 우리나라에 있었다니”, “세계 최다산 기린, 실제로 보러 가야겠네” 등의 반응을 보였다.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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