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라파엘 나달. 동아일보DB
나달, 3년 만에 US오픈 남자단식 우승
[동아닷컴]
라파엘 나달(세계랭킹 2위·스페인)이 US오픈 테니스대회 남자단식 정상에 올랐다.
나달은 9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빌리진킹 내셔널 테니스센터 아서 애시 스타디움에서 열린 결승에서 세계랭킹 1위 노바크 조코비치(세르비아)를 3-1(6-2, 3-6, 6-4, 6-1)로 물리치고 우승했다.
나달은 이 대회에서 2010년 이후 3년 만에 다시 정상에 올랐다. 반면 조코비치는 지난해 결승에서 앤디 머리(영국)에게 패한데 이어 2년 연속 준우승을 차지했다.
나달과 조코비치는 최근 4년 동안 지난해를 제외하고 세 차례나 US오픈 남자단식 결승에서 맞붙었다. 나달이 (2010년, 2013년) 두 번, 조코비치가 한 번(2011년) 우승했다.
올해 프랑스오픈에서도 정상을 차지한 나달은 개인 통산 13번째 메이저대회 우승 트로피를 품에 안았다.
동아닷컴 스포츠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