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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시내티 추신수. 동아닷컴DB
추신수 2루타, 시즌 25번째 사구
‘추추트레인’ 추신수(31·신시내티)가 또 하나의 몸에 맞는 볼로 팀의 새로운 기록을 세웠다.
추신수는 10일(한국시간) 미국 오하이오 주 신시내티의 그레이트 아메리칸 볼파크에서 열린 시카고 컵스와의 안방 경기에서 1번 타자 겸 중견수로 선발 출장해 4타석 3타수 1안타 1사구를 기록했다.
1회 중견수 뜬공으로 물러난 추신수는 3회 두 번째 타석에서 상대 선발 트레비스 우드에게 몸에 맞는 공을 얻어내 출루했다.
추신수의 시즌 25번째 사구였다. 이는 신시내티 구단 역사상 한 시즌 최다 사구 신기록. 종전 기록은 2004년 제이슨 라루가 기록한 24개 였다.
지난달 25일 밀워키전 이후 16경기 연속 출루.
추신수는 5회 세 번째 타석에서 좌측 담장을 맞추는 2루타로 출루하며 5일 세인트루이스전 이후 6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이어갔다. 7회에는 1루 땅볼로 물러났다.
이날 1안타 1사구를 기록한 추신수의 시즌 타율은 0.291를 그대로 유지했다.
경기는 컵스가 2-0으로 승리했다. 컵스는 2회 라이언 스위니, 3회 루이스 발부에나의 솔로홈런으로 2점을 냈다. 신시내티는 이날 패배로 4연승을 마감했다.
한편 지난 8일 메이저리그 데뷔전을 치른 임창용(37·시카고 컵스)은 이날 등판하지 않았다.
동아닷컴 스포츠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