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저링’ 실존 인물 공개… 촬영 도중에도 기이한 현상 발생해

입력 2013-09-10 15:1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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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저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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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저링’ 실존 인물 공개… 촬영 도중에도 기이한 현상 발생해

영화 ‘컨저링’의 모든 상황을 실제로 겪은 실존 인물인 워렌 부부와 페론 가족이 공개돼 눈길을 끈다.

‘컨저링’은 유명한 초자연 현상 전문가 워렌 부부의 사건 파일 중에서도 가장 미스터리하고 강력한 실화인 페론 일가족의 경험담을 영화화했다. 에드 워렌과 그의 아내 로레인 워렌은 초자연 현상 연구가로서 악마 연구 분야에 관해 명성을 얻을 정도로 한 평생을 사악한 존재들과 싸워왔다.

그러나 아미티빌이라는 작은 마을에서 악한 존재의 위협에 맞서기 훨씬 전에 그들은 그때까지 경험하지 못했고, 그 후로도 경험하지 못한 사악한 존재와 맞닥뜨렸는데 이것이 ‘컨저링’의 이야기인 해리스빌 사건이다. 외떨어진 농가에서 어두운 존재에 시달리는 한 가족을 돕게 되면서 아주 강력한 악령과 직면한 워렌 부부는 일생에서 가장 무서운 사건에 휘말리게 된다.

영화는 개발되는 단계에서 살펴본 4,000여 개의 사건 파일과 페론 가족의 회고를 기반으로 한다. 로레인 워렌 여사는 자신의 역을 맡은 베라 파미가와 지금은 세상을 떠나고 없는 남편 역을 맡은 패트릭 윌슨에게 영화를 위해 조언을 아끼지 않았다. 또 페론 가족들 역시 세트장으로 찾아 40년간 누구에게도 말할 수 없었던 믿을 수 없는 경험담을 전했다.

놀라운 사실은 ‘컨저링’에 참여한 배우와 스태프들 모두 기이한 현상을 겪었을 뿐만 아니라 페론 가족들과 로레인 워렌 역시 이상한 기운을 다시 느끼게 됐다고. 가족 중에서도 가장 기이한 경험을 했던 어머니의 경우는 촬영 현장을 찾았다가 아무 이유 없이 넘어져 입원을 하기도 했고 촬영팀이 묶고 있던 호텔에서 불이 나는 등 이상한 일이 끊임 없이 일어났다.

‘컨저링’은 잔인한 장면이 없음에도 너무 무섭다는 이유로 미국에서 ‘R등급’을 받은 영화답게 최강의 스릴과 긴장감을 선사한다. 오는 17일 자정 개봉한다.



사진|‘컨저링’ 워너 브러더스 코리아

동아닷컴 연예뉴스팀 /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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