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선 “교통사고 이전으로 돌아가고 싶지 않다…왜?”

입력 2013-09-10 18:07: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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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선 얼짱 시절

이지선 얼짱 시절

‘지선아 사랑해’의 저자 이지선이 “13년 전 사고 이전으로 돌아가고 싶지 않다”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지난 9일 방송된 SBS ‘힐링캠프, 기쁘지 아니한가’에는 13년 전 불의의 교통사고로 전신 55%의 3도 중화상을 입고 죽음의 문턱에서 40번이 넘는 대수술을 겪은 이지선 씨가 출연했다

이날 이지선은 13년 전 ‘이대 얼짱’시절 사진을 공개했다. 사진 속 이지선은 청순한 외모에 깨끗한 피부로 단아한 아나운서 이미지를 연상시켰다. 하지만 사고 후 현재는 화상의 영향으로 얼짱시절 모습을 찾기 힘들다.

그러나 이지선은 “모든 걸 잃었다고 절망한 순간도 있었지만 지금 돌아보니 사고 이전보다 더 많은 행복을 얻었다”며 “지금의 마음으로 예전의 얼굴로 사는 걸 굳이 거부하지는 않겠지만, 그걸 갖겠다고 지금의 행복을 포기할 순 없다”고 말했다.

이어 “충분히 행복하다. 나와 비슷한 얼굴을 만나면 이지선처럼 행복하게 살고 있구나 하고 봐주셨으면 좋겠다”고 덧붙여 감동을 자아냈다.

동아닷컴 연예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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