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사편찬위원장 유영익·기상청장 고윤화 내정

입력 2013-09-23 17:2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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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영익 국사편찬위원장 내정자. 동아일보DB

박근혜 대통령은 23일 국사편찬위원회 위원장에 유영익(77) 한동대 석좌교수를, 기상청장에 고윤화(59) 한림대 초빙교수를 각각 내정했다고 김행 청와대 대변인이 전했다.

유영익 내정자는 한림대 부총장과 국사편찬위원회 위원 등으로 활동한, 이승만 연구의 권위자로 꼽히는 원로 역사학자다.

고윤화 내정자는 기술고시 15회 출신으로 공직에 입문, 환경부 대기보전국장과 국립환경과학원장, 한국기후변화학회 회장 등을 역임했다.

김 대변인은 유영익 내정자의 인사배경에 대해 “지난 50년 간 역사연구를 수행해 온, 사료수집과 보존·연구 등을 바탕으로 우리나라 역사를 올바르게 정립하는 역할을 담당하는 국사편찬위원장으로 적임이어서 발탁했다”고 설명했다.

또 고 내정자에 대해서는 “환경부에서 장기 근무했고 대기보전 관련 박사학위를 취득하는 한편 공무원 출신임에도 한국기후변화학회장을 역임하는 등 실무와 이론 양면에 걸쳐 전문성이 뛰어나고 조직 관리 능력을 갖추고 있어 발탁하게 됐다”고 밝혔다.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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