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소리 “남편 장준환 감독, 나때문에 전 여친과 헤어져…”

입력 2013-09-24 09:18: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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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문소리

배우 문소리가 남편 장준환 감독과의 러브스토리를 공개했다.

문소리는 23일 방송된 SBS '힐링캠프, 기쁘지 아니한가-가을맞이 秋녀 특집 제 2탄'에 출연했다.

이날 문소리는 "친구인 신하균이 영화 회식 자리에 불렀다. 그 곳에 가게 되면서 장준환 감독을 알게 됐다"고 첫만남을 소개했다.

문소리는 "나중에 장준환 감독이 오랫동안 나를 마음에 담아두고 있었다는 것을 알게 됐다"며 "사귀는 여자 친구와도 나 때문에 헤어졌다고 하더라"고 덧붙였다.

문소리는 "여자친구와 이별했다는 남편의 말에 이메일로 '나는 아직 그런 마음이 아니다. 여배우 중에 정상 없는 거 아시니 않느냐? 다시 한번 생각해 보라'고 답했다"고 말했다.

이에 장준환 감독은 "감독도 정상 없는 거 알지 않나요?"라는 메시지를 전해 왔다.

문소리는 "이메일로 연락을 주고 받다 보니 괜찮은 사람이라는 생각이 들었다"며 "영화 감독과의 결혼이 죽기보다 싫었지만 어쩌다 보니 결혼까지 하더라. 정말 이렇게 될 줄 몰랐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문소리와 장준환 감독은 1년여의 연애 끝에 지난 2006년 12월 결혼했다.

동아닷컴 오세훈 기자 ohhoon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출처|SBS '힐링캠프'(문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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