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힐링’ 문소리 “연애 쉬어본 적 없다” 폭탄 고백

입력 2013-09-24 08:5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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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소리

문소리

배우 문소리가 화려한 연애사를 고백했다.

문소리는 23일 방송된 SBS '힐링캠프, 기쁘지 아니한가-가을맞이 秋녀 특집 제 2탄'에 출연했다.

이날 문소리는 "성대 연극반 퀸카"라는 MC 김재동의 말에 "연극반에서만 퀸카? 성대 퀸카였다"며 "연애 쉬어본 적 없다"고 고백했다.

그는 "사귀다가도 연극에 정신 팔리면 헤어졌다. 또 사귀다가도 '대학생인데 소개팅 못 해본 거 같아. 한번 해보면 안 될까?'라고 남자친구에게 말한 뒤 소개팅을 하고 나서 남자친구에게 돌아갔다"고 털어놨다.

또 문소리는 "신입생 때는 나도 모르게 누군가랑 사귄다고 소문이 났더라. 나중에 보니까 그 것이 '서동요' 작전이라고 하더라"며 "한 맥주집에서 그 소문의 남자를 만났다. 그 남자가 나에게 친구들의 장난이었다고 미안하다며 공연 티켓 2장을 주고 친해져서 사귀게 된 적도 있다"는 과거사를 모두 밝혔다.

또 남자친구 덕에 영화 데뷔한 사연도 밝혔다. 문소리는 "서울예대 연극반에 입학하려고 99학번으로 합격했다. 남자친구가 '박하사탕' 오디션을 가보라고 했는데 싫다고 하다가 등 떠밀리다시피 해서 갔다. 이창동 감독님 만나고 영화를 시작하게 됐다"고 말했다.

한편 문소리와 장준환 감독은 지난 2006년 12월 결혼했다.

동아닷컴 오세훈 기자 ohhoon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출처|SBS '힐링캠프'(문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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