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폭발사고 발화지점, 1층 가스배달업체 사무실

입력 2013-09-24 16:27: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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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폭발사고 현장. 사진=채널A 보도화면 캡쳐

‘대구 폭발사고’

경찰관 2명의 고귀한 목숨을 앗아간 ‘대구 폭발사고’의 원인이 밝혀졌다.

24일 대구 남부경찰서는 “폭발사고가 발생한 2층 건물 1층에 있는 가스배달업체 사무실에서 1차적으로 폭발이 일어난 후, 페인트 가게에서 2차에 해당하는 연쇄폭발이 발생한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고 밝혔다.

경찰은 “퇴근하려고 나오는 펑 소리가 났다”는 가스배달업체 직원의 진술을 토대로 가스배달업체 사무실에서 폭발이 발생하고, 불이 페인트 가게에 있던 시너 등 휘발성 물질에 옮겨붙으며 2차 폭발이 발생한 것으로 보고 있다.

한편 대구 폭발사고로 순찰 중 이 곳을 지나던 남대명파출소 소속 남호선(51) 경위와 전현호(39) 경사가 숨지고 주민 13명이 부상을 당했다.

대구 폭발사고로 순직한 고인들의 영결식은 대구지방경찰청장(葬)으로 오는 26일 오전 남부경찰서 마당에서 열린다. 또 고인들을 1계급 추서하고 공로장을 헌정하기로 결정했다.

<동아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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