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기 구한 개 - 소녀 목숨 구한 개, 위험 상황에서…“영리하다”

입력 2013-09-26 11:34: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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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3월 화제를 모은 ‘소녀 목숨 구한 개’. 사진출처 | BBC 방송

아기 구한 개 이어 소녀 목숨 구한 개

‘아기 구한 개’ 사연이 화제를 모으자, 지난 3월 ‘소녀 목숨 구한 개’도 눈길을 끌고 있다.

3월 1일(현지시간) 폴란드 남서부 피어즈윈에서는 줄리아라는 이름의 3살 소녀가 실종됐다가 발견됐다.

줄리아는 영화의 추운 날씨에 집 마당에서 뛰어놀다가 갑자기 사라졌다. 이튿날 줄리아는 애완견 옆에 누운 채 발견됐다. 줄리아는 숲을 헤매다 물에 빠져 온몸이 젖어 있었지만, 애완견을 안고 있었던 탓에 저체온증에 걸리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당시 경찰은 “영하 5도까지 기온이 떨어지는 숲 속에서 3살 소녀가 살아있었다는 것이 기적"이라며 "개가 체온을 나눠주며 아이를 지킨 것으로 보인다. 건강에는 이상이 없다"고 설명했다.

한편, 미국 허핑턴포스트 등 외신은 지난 23일(현지시각) 파도에 아기 구한 개 소식을 전해 감동을 안겼다.

해변에서 걸음마를 채 떼지 못한 아기가 바닷가 쪽을 향해 기어갔고, 이를 발견한 개가 아기의 앞으로 달려가 짖은 덕분에 아기의 엄마가 이를 발견할 수 있었다.

주인을 보호하려는 개의 감동적인 사연에 누리꾼들은 “아기 구한 개, 사람보다 낫네”, “아기 구한 개…정말 똑똑하다”, “아기 구한 개, 생명의 은인이네” 등 반응을 보였다.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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