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안 대형 가오리. 사진제공 | 속초해양경찰서
강원도 강릉시 주문진 앞바다에서 대형 가오리가 붙잡혀 화제다.
속초해양경찰서는 25일 “주문진 앞바다에서 대형 가오리가 어민의 그물에 잡혔다”고 밝혔다.
이 가오리는 몸길이 3m에 무게가 약 200kg에 이른다. 일반적으로 가오리는 1m 남짓한 몸길이에 무게는 20kg 정도다.
경찰은 “대형 가오리는 동해안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어종이 아니라 열대성 어종으로 보인다”며 “최근 수온이 올라가 이곳까지 온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대형 가오리를 잡은 어민은 이 가오리를 위판장을 통해 25만 원에 판매했다.
국내에서 대형 가오리가 잡힌 사례는 드물다. 최근에는 지난 6월 전남 진도 앞 해상에서 몸길이 5m, 무게 800kg의 초대형 가오리가 잡힌 바 있다.
한편, 누리꾼은 “동해안 대형 가오리, 가격은?”,“동해안 대형 가오리, 우리나라에도 이런 일이…”, “동해안 대형 가오리, 몇 사람이 먹을 수 있을까?”, “동해안 대형 가오리, 실제로 보고 싶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