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지혜 눈물, 성유리도 폭풍 공감 “겉으로는 웃고 있지만…”

입력 2013-10-01 11: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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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지혜가 눈물을 보였다.

배우 한지혜는 지난달 30일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힐링캠프, 기쁘지 아니한가’에 출연해 과거 슬럼프를 걲은 일을 털어놨다.

이날 방송에서 한지혜는 “갓 스무 살 넘어 이른바 성공이란 걸 하게 됐다”고 운을 뗐다. 이어 “미니시리즈 드라마도 여러 편 출연했고 동시에 음악 방송과 예능 프로그램의 진행도 맡았다. 비행기를 타고 촬영을 다닐 정도로 바빴다”고 말했다.

한지혜의 위기는 승승장구하는 인기와 동시에 찾아왔다. 한지혜는 “체력적으로 힘들다 보니 연기를 대충 했던 것 같다”며 이후 1년 동안 캐스팅과 광고가 끊기는 슬럼프를 겼었다”고 밝혔다.

이후 한지혜는 미니시리즈가 아닌 일일드라마 ‘미우나 고우나’를 선택해 심기일전에 나섰다. 한지혜는 “자신감을 상실한 상태에서 연기를 하는 것이 너무 어려웠다”며 속에 있던 이야기를 꺼냈다.

또 “매일 소화해야 하는 분량이 있는 것 역시 부담스러웠다. 겉으로는 웃고 있지만 속으로는 바들바들 떨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너무 무서워서 방문을 잡고 무릎 꿇고 앉아 한참을 나오지 못한 적도 있다”고 고백했다.

‘미우나 고우나’는 2008년 시청률 1위에 등극하는 등 대박을 터뜨렸고 한지혜는 이후 광고 10편에 출연했다.

한지혜의 솔직한 이야기에 MC 성유리가 눈물을 보였다. 성유리는 “드라마 ‘천연지애’에 출연할 당시 높은 시청률과 인기가 부담됐다”고 말하며 공감했다.

성유리와 한지혜의 눈물에 누리꾼들은 “한지혜 눈물, 그런 고충이 있는 줄 몰랐네”, “한지혜 성유리 눈물, 슬럼프를 이겨내다니 대단하다”, “한지혜 성유리 눈물, 앞으로는 웃을 일만 있었으면 좋겠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사진출처|‘한지혜 눈물’ 방송캡처
동아닷컴 연예뉴스팀 /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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