믿었던 쿠에토, 4이닝 못 채우고 강판… 2피홈런

입력 2013-10-02 10:2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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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닷컴]

믿었던 에이스 조니 쿠에토(27·신시내티 레즈)가 4이닝을 채우지 못하고 강판되며 실망스런 모습을 보였다.

쿠에토는 2일(한국시각) 미국 펜실베니아주 피츠버그에 위치한 PNC 파크에서 열린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와의 내셔널리그 와일드카드 결정전에 선발 등판했다.

이날 쿠에토는 2회말 말론 버드(36)와 러셀 마틴(30)에게 1점 홈런을 맞으며 2실점하며 시작부터 좋지 못했다.

이후 쿠에토는 3회말에도 수비 실책으로 주자를 3루까지 보낸 뒤 페드로 알바레즈(26)에게 1타점 희생 플라이를 얻어맞으며 3점째를 내줬다.

컨디션을 회복하지 못한 쿠에토는 4회말 1사 후 스털링 마테(25)에게 좌익수 쪽 2루타를 맞은 뒤 션 마샬(31)과 교체됐다.

앞서 쿠에토는 2010년부터 지난해까지 3년 간 피츠버그를 상대로 11경기에 선발 등판해 6승 2패 평균자책점 1.81을 기록해 기대를 모았다.

또한 경기가 열린 피츠버그의 홈구장 PNC 파크에서의 성적 역시 좋았다. 지난 3년 간 7경기에 선발 등판해 4승 1패 평균자책점 1.65를 기록하며 주목을 받았다.

한편, 이후 교체된 투수 마샬이 닐 워커에게 왼쪽 담장을 맞는 1타점 2루타를 얻어맞아 쿠에토의 자책점은 3점으로 불어났다. 3 1/3이닝 7피안타 1볼넷 4실점(3자책점)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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