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 선수들은 구단이 EPL서 강등될 경우 대다수 선수들의 급여가 약 50% 삭감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은 2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크레이븐 코티지 스타디움서 벌어진 풀럼과 EPL 원정경기서 1-2로 패한 뒤 침울해하고 있는 토트넘 선수들. 런던│AP뉴시스

토트넘 선수들은 구단이 EPL서 강등될 경우 대다수 선수들의 급여가 약 50% 삭감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은 2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크레이븐 코티지 스타디움서 벌어진 풀럼과 EPL 원정경기서 1-2로 패한 뒤 침울해하고 있는 토트넘 선수들. 런던│AP뉴시스




[스포츠동아 권재민 기자] 토트넘(잉글랜드)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서 강등될 경우 대다수 선수들의 급여가 약 50% 삭감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글로벌 매체 디 애슬레틱은 4일(한국시간) “토트넘 선수들은 구단이 EPL서 강등되면 계약서에 명시된 조항에 따라 임금 삭감을 겪게된다. 토트넘이 마지막으로 잉글랜드 최상위 리그서 강등된 건 1976~1977시즌이었다”고 보도했다.

토트넘은 이번 시즌 EPL서 7승8무13패(승점 29)로 16위에 머무르고 있다. 잔여 10경기를 남겨둔 가운데 강등권(18~20위) 최상단의 18위 웨스트햄(6승7무15패·승점 25)과 격차가 적어 마지막까지 치열한 잔류 경쟁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만약 강등될 경우 경기장 안팎으로 중대한 파장이 예상된다.

다니엘 레비 전 토트넘 회장은 만일의 경우에 대비해 안전장치를 마련해 놓은 것으로 알려졌다. 디 애슬레틱은 1군 선수단 대부분이 강등시 의무적 급여 삭감 조함이 포함된 계약을 맺고 있다고 파악했다. 구단이 강등이라는 최악의 시나리오에 대비해 보호 장치를 마련해뒀다는 의미다.

글로벌 경제 매체 카폴로지는 토트넘 선수단의 1군 선수단의 총 연봉이 1억3681만 파운드(약 2712억 원), 주급이 263만 파운드(약 53억 원), 선수 1인당 평균 연봉이 318만 파운드(약 64억 원)라고 밝혔다. 가장 많은 주급을 받는 선수는 사비 시몬스(네덜란드)와 크리스티안 로메로(아르헨티나·이상 19만5000 파운드·약 3억 9000만 원)이며 그 뒤를 제임스 매디슨(잉글랜드·17만 파운드·약 3억4000만 원), 코너 갤러거(잉글랜드·16만 파운드·약 3억2000만 원) 등이 이었다.

지난해 여름까지 토트넘서 뛰었던 한국축구대표팀 주장 손흥민(34·LAFC)의 주급은 19만 파운드(약 3억8000만 원)였던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LAFC 이적 후에도 주급 25만 달러(약 3억8000만 원)를 받는 것으로 전해졌다. 인터 마이애미 공격수 리오넬 메시(아르헨티나·39만 달러·약 5억9000만 원)에 이은 2위에 해당하는 기록이다.



권재민 기자 jmart220@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