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신다은이 이상엽과 러브라인 본격화를 예고했다.
5일 방송된 MBC 주말드라마 ‘사랑해서 남주나’(최현경 극본, 김남원, 최병길 연출)에서는 하경(신다은 분)이 자신의 보디가드 재민(이상엽 분)에게 호감을 갖기 시작해 이목을 집중시켰다.
이날 하경은 자신의 장난 때문에 중요한 약속을 망쳤다는 재민이 내심 신경 쓰여 점심을 사주기로 마음 먹고 주차장으로 내려갔다. 운전석에서 기다리다 지쳐 잠이 든 재민을 본 하경은 “내가 운전할 테니 한 숨 자라”며 “나 때문에 중요한 약속 망쳤으니 사과의 뜻으로 점심을 사겠다”며 호의를 가장한 호감을 표현해 눈길을 끌었다.
이어 패션회사 위너그룹의 마케팅 팀장으로 근무 중인 하경이는 명품편집매장 오픈 기념행사를 총괄하게 되고, VVIP들에게 선물할 사은품 제작에 총력을 기울이던 중 원단 수입에 문제가 생겨 행사 전까지 제품을 완성하지 못할 위기에 처했다.
이에 재민과 함께 급히 공장으로 달려간 하경은 무심히 제시한 재민의 아이디어 덕분에 기념행사를 무사히 마칠 수 있었다. 하지만 하경을 돕는데 급급했던 재민은 또 다시 미주(홍수현 분)와의 약속을 지키지 못했고, 결국 지난 6일 방송된 4회에서 미주와 재민은 서로에게 상처만 남긴 채 결별에 이르게 돼 앞으로 재민과 하경의 관계가 어떻게 될지 시청자들의 궁금증을 유발했다.
특히 이날 극 말미 5회 예고를 통해 편의점에서 소주를 들어올리며 재민을 향해 환하게 웃는 하경의 모습과 오빠 하림(서지석 분)의 가게에 찾았다가 우연히 미주와 마주하게 된 하경의 모습이 동시에 그려지면서 앞서 재민에게 호감을 드러낸 하경과의 러브라인에 본격화를 예고해 기대감을 높였다. 방송은 매주 토, 일요일 저녁 8시 45분.
동아닷컴 원수연 기자 i2overyou@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