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다저스 류현진. 동아닷컴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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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리안 몬스터’ 류현진(26·LA 다저스)이 생애 첫 메이저리그 포스트시즌 선발 등판에서 부진한 투구로 조기 강판됐다. 선발 맞대결을 펼친 상대 투수 훌리오 테헤란(22·애틀랜타)도 3이닝을 버티지 못했다.
류현진은 7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 주 로스앤젤레스의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애틀랜타와의 내셔널리그 디비전시리즈(5전3선승제) 3차전에 선발 등판했으나 3이닝 6피안타 4실점 한 뒤 3회 타석에서 대타 마이클 영과 교체됐다.
류현진은 1회와 3회 각 2실점 한 뒤 팀이 6-4로 앞선 3회 타석에서 영과 교체되며 이날 투구를 마쳤다. 총 투구수는 68개(스트라이크 43개)였다.
류현진의 뒤를 이어 크리스 카푸아노가 4회부터 마운드에 올랐다.
류현진의 올 시즌 최소이닝 투구였다. 류현진은 시즌 30번의 선발 등판에서 5회 이전에 마운드를 내려온 적이 단 한 차례도 없다.
한편 류현진과 선발 맞대결을 펼친 애틀랜타의 테헤란도 2⅔이닝 8피안타 6실점의 뭇매를 맞고 조기 강판됐다.
한편 경기는 4회가 진행 중인 현재 다저스가 7-4로 앞서 나가고 있다.
동아닷컴 스포츠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