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형태 은교 발언…싸늘한 반응 ‘도대체 왜 이러나’

입력 2013-10-08 13:54:32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김형태 은교 발언이 구설수에 올랐다.

버스커버스커는 지난 3일 부산 벡스코에서 2집 발매 기념 콘서트를 열었다. 이날 있었던 대화 중 일부가 온라인에 퍼지면서 논란이 일었다.

버스커버스커 멤버 브래드는 최근 tvN ‘섬마을 쌤’에 출연했다. ‘섬마을 쌤’은 브래드를 비롯한 외국인 방송인들이 섬마을을 찾아 아이들에게 영어를 가르치고 주민들과 화합하는 프로그램.

브래드는 콘서트에서 주민 할머니에게 한글수업을 했던 것을 언급하며 “할머니들 사랑해요”라고 말했다. 그러자 김형태는 영어로 “은교 알아?”라며 영화 ‘은교’를 사용한 농담을 건넸다.

영화 ‘은교’는 70대 시인 이적요와 17세 여고생 은교의 사랑을 그린 영화다. 브래드는 김형태 농담을 알아듣지 못했지만 관객석에는 싸한 분위기가 형성됐다고 알려지면서 구설수에 올랐다.

이에 누리꾼들은 “버스커버스커 이미지는 김형태가 망치는 듯…”, “김형태 은교 발언 너무했다”, “김형태 은교 설마 그런 뜻으로?”, “김형태 은교 발언 말도 안돼”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김형태는 앞서 극우 성형 인터넷 커뮤니티 ‘일베’에서 비하의 의미로 사용되는 ‘종범’이라는 단어를 사용해 논란을 빚은 바 있다.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기사제보 /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