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인 고래 떼죽음, 브라질에 이어 또… ‘고래들의 자살 행위?’

입력 2013-10-10 17:1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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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 고래 떼죽음’

스페인 해변에 고래떼가 집단으로 숨을 거두는 일이 발생해 화제로 떠올랐다.

영국 일간지 데일리메일은 지난 7일(현지시각) “스페인 서북부의 라 코루냐 지역 마농비치에서 22마리의 고래떼가 숨졌다”고 보도했다.

기사에 따르면, 숨진 고래 중 11마리는 해안에 도착하자마자 숨졌으며, 다른 고래들은 구조팀의 노력에도 불구하고 사망했다.

고래들의 죽음에 대한 정확한 원인은 밝혀지지 않은 상태. 전문가들은 “우두머리 고래가 병에 걸려 뭍으로 향하면서 다른 고래들도 뒤따라 왔을 것”, “초음파를 이용해 이동하는 고래들이 군함, 잠수함 등으로부터 발생하는 초음파와 헷갈려 해안으로 왔을 것” 등의 다양한 추측을 내놓았다.

이에 앞서 지난 9월 22일 브라질 북부의 리오주 우파네마 해안에서 흑범고래 30여 마리가 발견되기도 했다. 구조대원의 노력으로 일부는 바다로 돌아갔으나 7마리는 폐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전문가들은 ‘스트랜딩 현상’을 떼죽음의 원인으로 꼽았따. 스트랜딩 현상은 고래들이 떼로 해안으로 올라와 죽음을 맞는 행동이다.

스페인 고래 떼죽음 소식에 누리꾼들은 “스페인 고래 떼죽음, 이렇게 안타까운 일이…”, “스페인 고래 떼죽음, 슬픈 기사네요”, “스페인 고래 떼죽음, 정확한 원인은 뭘까” 등의 반응을 보였다.
사진|‘스페인 고래 떼죽음’ 데일리메일 홈페이지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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