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아라 “소연-오종혁 열애 처음부터 알고 있었다”

입력 2013-10-15 08:5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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걸그룹 티아라 멤버들이 소연의 열애에 대해 "우리는 모두 알고 있었다"고 말했다.

최근 공개된 소연과 가수 오종혁의 3년 열애에 대해 멤버들은 "우리는 처음부터 알고 있었다"며 "처음 사귀는 날 (오종혁에게) 꽃을 받는 순간에도 함께했다"고 털어놨다.

맏언니 보람은 "나이로 봤을 때는 내가 제일 급하다"면서도 멤버들은 "공개 연애는 하지 않을 것"이라고 입을 모았다.

소연은 시종일관 신중하게 말을 이어가면서도 기쁜 마음은 숨기지 않았다.

그는 "이번 앨범이 나올 때도 그렇고 늘 곁에서 응원해준다. 언제나 내게 믿음을 준다"고 자랑했다.

그러면서도 소연은 "초등학교 때부터 오종혁의 팬이었다. 당시 나는 아이돌이었고 남자친구는 입대를 앞두고 있었다"면서 "교제는 처음부터 지금까지 굉장히 신중했다. 가볍게 만나는 것은 아니다"고 힘주어 말했다.

남자친구의 군생활을 기다려야만 했던 것에 대해서는 "어떻게 보면 기다리는 게 제일 쉬웠다. 그만큼 많이 좋아했다"며 돈독한 관계를 뽐냈다.

소연은 오종혁에 대해 "소신 있는 사람이라 늘 곁에서 지켜본다. 힘든 일이 있을 때마다 곁에서 날 지켜준 멋진 사람이다"라고 설명했다.

훈련 때문에 제대일을 미룬 것에 대해서도 솔직한 속내를 털어놨다.

소연은 "위험한 훈련이라 걱정 많았다. 하지만 자신이 하고자 하는 것을 묵묵히 지켜내는 모습이 멋있다고 생각했다. 걱정은 컸지만 내색은 하지 못 했다"고 말했다.

한편 오종혁과 소연은 지난 2010년 MBC 예능 프로그램 '꽃다발'에 함께 출연하면서 호감을 갖기 시작해 2010년 12월 28일부터 교제를 시작했으며 얼마전 1000일을 맞이했다.

동아닷컴 오세훈 기자 ohhoon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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