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 7차전서 진정한 ‘영웅’ 되나

입력 2013-10-17 11:2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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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 7차전’

벼랑 끝에 몰렸던 LA 다저스가 극적으로 기사회생하며 대반격 시나리오의 첫 단추를 뀄다.

다저스는 17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 주 로스앤젤레스의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의 내셔널리그 챔피언십시리즈(7전4선승제) 5차전에서 잭 그레인키의 호투에 힘입어 6-4로 승리했다.

다저스의 분위기가 살아나자 팬들은 7차전 류현진의 등판에 기대를 걸고 있다.

다저스는 오는 19일 열리는 6차전에 ‘에이스’ 클레이튼 커쇼가 등판 예정. 이 경기를 이길 경우 7차전 선발로 류현진을 예고한 상황.

류현진은 지난 3경기에서 7이닝 무실점으로 맹활약하며 팀에 1승을 안긴 바 있다. 7차전 승리까지 이끈다면 명실상부 다저스의 ‘영웅’으로 등극할 수 있다.

류현진은 5차전이 끝난 후 “경기 내내 마음 졸이며 봤다. 7차전까지는 아직 시간이 았으니 준비를 잘 하겠다”고 말했다.

류현진이 7차전에 선발 등판할 경우 3차전 때와 마찬가지로 세인트루이스의 에이스 애덤 웨인라이트와 선발 맞대결을 펼칠 것으로 보인다.

양 팀간의 시리즈 6차전은 오는 19일 오전 9시 30분에 열린다.

동아닷컴 스포츠뉴스팀 /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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