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병옥 해피투게더. 사진=해당 방송 캡처
김병옥은 17일 방송된 KBS 2TV 예능 프로그램 '해피투게더3'에 박준금, 유혜리, 정호근과 함께 출연했다.
이날 김병옥은 "이소룡을 보고 배우의 꿈을 키웠다. 연글을 하다가 '올드보이'를 마흔네 살에 찍었다. 굉장히 늦게 데뷔했다"라고 말했다.
이어 김병옥은 "연극할 때 생활이 어려웠다. 짜장면과 짬뽕을 15년을 먹었다"라고 말해 진정한 '올드보이'라는 말을 들었다.
또한 김병옥은 "연극을 하며 생활할 때는 볶음밥은 시킬 수 없었다. 소주를 마실 때도 김치찌개를 찍어서 먹었다. 그래도 국물이 다 없어졌다"고 음식 때문에 당한 설움을 털어놨다.
마지막으로 김병옥은 "회식 날 선배들만 먹을 수 있는 삼겹살을 몰래 하나 먹었다. 다음날 기합을 받았다. 이후에는 깍두기와 소주만 먹었다"라며 "동기와 원없이 한 번 먹자고 해서 삼겹살 10인분씩을 먹은 적 있다"라고 말했다.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