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 소식이 화제가 되자 증발한 ‘진명황의 집행검’이라는 이름의 아이템이 관심을 받고 있다. 게임 내에서 입수가 어려워 현금 3000만 원의 가치가 있는 것으로 전해졌기 때문.
아이템 중개사이트의 한 관계자에 따르면 ‘집행검’은 실제 2500만 원 선에서 거래가 되며 4번 인챈트에 성공한 ‘+4 집행검’의 경우 1억 2000만 원을 호가하기도 한다.
리니지1의 아이템들은 ‘인챈트’(Inchant)에 성공하면 아이템의 공격력을 강화해주지만 실패할 경우 아이템이 소멸해버린다. 이에 인챈트 정도가 올라갈수록 가격이 배로 늘어나고 값 비싼 아이템이수록 그 정도가 심하다는 것.
한편 김모 씨는 지난해 12월 ‘진황황의 집행검’을 인챈트 하려다 실패했다. 이에 아이템이 증발하자 엔씨소프트를 상대로 아이템 복구 소송을 제기했지만 원고패소 판결을 받았다.
사진출처|리니지 홈페이지 ‘파워북’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