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팬들과 두산 팬들이 열정적인 응원을 펼치고 있다 . 잠실 | 김민성 기자 marineboy@donga.com 트위터 @bluemarine007
두산은 19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플레이오프 3차전에서 1회 LG에 선취점을 내줬지만 3회 3득점 하며 리드를 찾아왔다.
LG는 1회 1사 2,3루에서 정성훈의 내야 땅볼로 선취 득점했다.
반격에 나선 두산은 3회 상대 실책에 편승, 경기를 뒤집는 데 성공했다.
선두타자 김재호는 평범한 유격수 땅볼을 때렸으나 LG 유격수 오지환의 송구 실책으로 1루를 밟았다.
두산은 민병헌의 볼넷과 임재철의 안타로 무사 만루 찬스를 이어갔고 김현수의 1루 땅볼 때 포수 윤요섭의 1루 악송구로 2루 주자가 홈을 밟았다.
이어 1루 주자였던 임재철이 3루를 도는 과정에서 LG 3루수 김용의의 주루 방해로 임재철도 홈인, 역전에 성공했다.
두산은 최준석의 안타와 홍성흔의 뜬공으로 2사 1,3루 찬스를 이어갔고 이원석이 좌익선상으로 흐르는 2루타를 때려내며 3점 째를 뽑았다.
두산은 4회 2사 후 임재철이 볼넷을 골랐고 정수빈이 적시 3루타를 터뜨리며 한 점을 더했다.
경기는 5회가 진행 중인 현재 두산이 4-1로 앞서고 있다.
이날 경기에서 LG는 선발 신재웅(31)에 이어 3회 2사 2,3루에서 임정우가 마운드를 이어 받았다. 두산은 선발 더스틴 니퍼트(32)가 계속 마운드를 지키고 있다.
양팀은 시리즈 전적 1승 1패를 기록 중이다.
동아닷컴 스포츠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