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인트루이스 vs 보스턴’… 21C 최고 팀 가린다

입력 2013-10-21 10:2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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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닷컴]

이번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 보스턴 레드삭스간의 2013 월드시리즈는 21세기 초반 최강 팀을 가리는 일전이 될 것으로 보인다.

세인트루이스와 보스턴은 24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메사추세츠주 보스턴에 위치한 펜웨이 파크에서 열리는 2013 월드시리즈 1차전을 가질 예정이다.

지난 2004년에 이어 9년 만의 재대결. 당시에는 보스턴이 4승 무패로 승리하며 ‘밤비노의 저주’를 깨뜨렸다.

정상에 오르는 팀은 21세기 초반 최고의 팀이 될 전망이다. 세인트루이스와 보스턴은 모두 21세기 들어 두 번 월드시리즈 정상에 올랐다.

보스턴이 2004년과 2007년에 트로피를 들어올렸고, 세인트루이스는 2006년과 2011년에 가을의 주인공이 됐다.

이는 지난해 월드시리즈 정상에 오른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 함께 21세기 최고 기록. 이번에 우승을 차지한 팀은 21세기에만 세 차례 월드시리즈 정상에 오르게 된다.

현지에서는 홈구장 어드벤테이지를 받은 보스턴의 전력이 우위라는 평가. 하지만 대부분 승부는 최소 6차전까지 진행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양 팀의 강점으로는 세인트루이스의 선발 투수와 포수, 보스턴의 센터 라인과 벤치가 꼽히고 있다.

한편, 양 팀의 1차전은 24일 오전 9시 7분 시작 될 예정이며, 선발 투수로는 세인트루이스의 아담 웨인라이트(32)와 보스턴의 존 레스터(29)가 예고됐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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