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나카 마사히로(라쿠텐). 일본프로야구기구 홈페이지 화면 캡처
일본프로야구의 ‘괴물 투수’ 다나카 마사히로(25·라쿠텐)가 일본 퍼시픽리그 클라이맥스시리즈 제2스테이지 최우수선수(MVP)에 선정됐다.
21일 일본 미야기현 클리넥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라쿠텐 골든이글스와 지바 롯데 마린스의 제2스테이지 4차전.
다나카는 팀이 8-5로 앞선 9회 마운드에 올라 1이닝 무실점 세이브를 기록했다.
1차전에 선발 등판해 완봉승을 거두며 팀의 2-0 승리를 이끌었던 다나카는 시리즈 1승 1세이브를 기록하며 MVP에 뽑혔다.
다나카를 앞세운 라쿠텐은 시리즈 전적 4승1패(1승 어드밴티지)로 창단 후 처음으로 일본시리즈(7전4선승제)에 오르는 기쁨을 맛봤다.
다나카는 올해 정규시즌 24승1세이브 평균자책점 1.27을 기록했다. 지난 시즌 막판 4연승을 포함해 개인 28연승을 질주하며 이 부문 세계신기록까지 세웠다.
라쿠텐은 센트럴리그 챔피언 요미우리 자이언츠와 오는 26일부터 일본시리즈에서 격돌한다.
동아닷컴 스포츠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